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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베트남(큰글자책) (뜻밖의 기회와 낯선 위험의 비즈니스)
이미지 저 | 파지트 | 20240405
0원 → 35,100원
소개 “아직 못사는 나라, 한국의 1980년대, 음식이 맛있는 나라”
우리는 베트남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진짜 베트남을 말하다!
10년 차 기자가 되던 해, 베트남에 첫발을 디뎠다. 경제 관련 기사를 주로 써온 기자로서 베트남의 기업과 경제 구조 등을 파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다양하고 다채로운 얼굴과 성격을 가진 베트남의 모습을 마주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베트남을, 베트남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진짜 베트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베트남의 진짜 얼굴은 이것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우리의 과거 모습도 있지만,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의 모습도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베트남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사업가나 투자가는 특히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보자.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715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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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걷다 (이한성 시조집)
이한성 저 | 이미지북 | 20240920
0원 → 10,800원
소개 이한성 시인의 작품을 대하면 뉴 미디어 시대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해답을 듣는다. 현대시가 감히 이루어내지 못한 긴장과 절제의 미학 속에서 당 시대의 음울한 현실인식을 풀어가는 기법과 삶의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시인의 고향, 장흥군 용산면 어산리, 어린 시절 어머니 그리움에 대한 투사가 엄청난 시적 영감을 발휘한다. 연작 「전각」 「장흥댐」 「빈집」 「어머니의 말」 등 그의 작품은 어떤 잣대나 기준틀을 제시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패거리 문학이나 대량 생산되는 삼류시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현대시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전형을 제시한다.
그의 시가 보여주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은 현대시조의 다양한 시적 대상과 주제 영역이 어느 한 부분에 머무르지 않고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많은 대상의 깊이 있는 통합과 사유를 통한 시적 언어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사물에 대한 뛰어난 감성과 관찰력이다. 또한 그것을 시적 언어로 간명하게 변환시키는 능력의 탁월함 때문이다.
강인한 시인은 시평 ‘조형미와 현실 인식의 치열성’에서 그의 작품 특성은 “적절한 노출의 타이밍과 전체로부터 의미 있는 부분만을 끄집어내어 결합하는 주제적 집중은 바로 시인의 시정신에 다름 아니다. 이한성의 시들이 포착하는 것은 그러한 조형의 세계이다. 그러나 이렇게만 말하기엔 충분치 않다. 그의 시가 본질적 질료로서 다루고 있는 언어적 특징이 또한 가벼이 볼 수 없는 성질을 띠고 있는 까닭이다. 그가 사용하는 언어는 어떤 경우에서건 가식이 없는 질박한 육성으로 나타남을 볼 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평론가 유성호 교수는 “시력 반세기가 되는 그의 정형미학은 시조시단에 가지는 위상이 크고 각별하다”며, “자연 사물을 통한 존재론적 깨달음의 영역과 타자의 삶에 대한 애틋한 사랑은 이한성 시조미학의 고갱이가 되고 남을 것이다” 또한 “적막하면서도 역동적이기 그지없는 그의 내면 풍경은 정갈하고 심미적인 눈길을 통해 존재론적 결핍을 치유하는 상상의 매개물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우리 서정시가 가지는 촌철살인과 같은 힘”을 지니고 있다.
이한성 시인의 전체적인 문학적 특성은 다음의 몇 가지로 집약된다.
첫째, 시조 형식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시조의 시적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 하였다. 그는 초기부터 평시조, 사설시조, 양장시조 등의 형식을 동원한 연작시조를 섭렵하고, 무거운 역사성의 주제를 장시조로 소화해 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장시조 「과정」, 「물레돌리기」, 연작시조 「비가」 「보름제」, 「은유」 「땅」 「해학」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둘째, 은유와 상징 그리고 새로운 이미지 창조 등 시적 기교가 돋보인다. 평단에서도 그의 시조를 두고, “시의詩衣를 폈다 접는 기교에서 유로되는 한국적인 멋과 가락을 창조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셋째, 이한성 시인이 시조시단에 보여준 가장 큰 업적은 현실의식의 문학적 반영과 울림이다. 5·18 광주의 증언, 체험의 재구성인 장시조 「울음 타는 市街-광주 5·18 그날의 점묘」는 시조단에서 그 어떤 시조시인도 해내지 못한 시인으로서 시인의 본분을 다한 대역작에 속한다.
넷째, 현대시조의 다양한 주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그의 시조는 시적 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통해 드러나는 감각적 언어를 구사한다. 그는 뛰어난 감성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그것을 시적 언어로 간명하게 변환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시인이다.
그는 시와 진실한 사람들을 한없이 좋아한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친구를 팔고, 애인을 팔고, 양심을 파는 그런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분노를 꿀꺽꿀꺽 삼키면서 늘 동정의 뜨거운 눈물을 보내곤 한다. 인간의 내부가 시를 쓸만큼 완성되어야 참된 시가 비치고, 또 하나의 인간이라는 시가 된다고 믿는다. 참된 인간의 내부를 표출하는 작업이 곧 시를 쓰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의 작품들은 꾸밈이 없이 진솔하다. 그리고 그 진솔한 감동은 가슴에 와 박힌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8922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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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5 (10단계로 익히는 이미지 생성 모델의 원리)
사이토 고키 저 | 한빛미디어 | 20241015
0원 → 29,700원
소개 10단계로 알아보는 이미지 생성 모델의 원리!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5』
이 책은 정규 분포와 최대 가능도 추정과 같은 기본 개념에서 출발하여 가우스 혼합 모델, 변이형 오토인코더(VAE), 계층형 VAE 그리고 확산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성 모델을 설명합니다. 수식과 알고리즘을 꼼꼼하게 다루며 수학 이론과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바탕으로 한 실제 구현 방법을 알려줍니다. 생성 모델을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과 함께 명확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확산 모델에 이르는 10단계의 과정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중요한 기술들을 서로 잇고 개선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생성 모델을 밑바닥부터 시작해보세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921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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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베트남 (뜻밖의 기회와 낯선 위험의 비즈니스)
이미지 저 | 파지트 | 20231201
0원 → 16,920원
소개 “아직 못사는 나라, 한국의 1980년대, 음식이 맛있는 나라”
우리는 베트남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진짜 베트남을 말하다!
10년 차 기자가 되던 해, 베트남에 첫발을 디뎠다. 경제 관련 기사를 주로 써온 기자로서 베트남의 기업과 경제 구조 등을 파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다양하고 다채로운 얼굴과 성격을 가진 베트남의 모습을 마주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베트남을, 베트남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진짜 베트남을 이야기하고 있다. 베트남의 진짜 얼굴은 이것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우리의 과거 모습도 있지만,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의 모습도 있다.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베트남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사업가나 투자가는 특히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보자.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715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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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흔들리는 중심
윤숙 저 | 이미지북 | 20240910
0원 → 9,000원
소개 ‘중심’이라는 비존재적 공간과 분투하는 주체
윤숙 시인의 신작 시집 「꽃잎, 흔들리는 중심」에서는 본질적으로 부재하는 중심이라는 공간을 탐색하고 그 존재 가치를 사유하는 주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중심이라는 공간은 가변성을 지닌다. 경계의 매듭을 짓는 주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또 어떤 기준에 의해 만드는지에 따라 매듭의 형태와 위치가 달라지므로 중심은 언제든지 유동한다. 그러나 이번 시집에서 윤숙 시인이 구축하고자 하는 중심은 표류하는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한 사유와 인내의 공간이다. 그 공간에서 시인은 주체와 세계를 조망하고 연쇄적으로 고개 드는 번민과의 분투를 시도한다. 그리고 그가 보여주는 시의 언어이자 삶의 언어들은 이러한 미덕의 전개 과정에서 진정한 가치를 확보한다.
이번 시집에서 윤숙 시인의 시적 상상력은 역사 인식과 지구적 문제, 생의 덧없음과 무욕無慾의 의지, 인간으로서 외면할 수 없는 존재 방식에 대한 탐구와 내면 가다듬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촉발된다. 이런 감수성은 주체의 존재성에 관한 자의식이 시인의 세계관에 넓게 자리함을 함축한다. 떠나가지 않아서 사라지지 않은 시간을 온몸으로 떠안으며 시인이 고민한 흔적과 아포리아aporia가 이번 신작 시집에 담긴 것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8922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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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우파라는 거울 이미지를 마주한 미국 좌파의 딜레마)
나오미 클라인 저 | 글항아리 | 20241101
0원 → 25,200원
소개 “끔찍한 닮은꼴이 여럿 출현했다”
오인된 정체성, 다중 위기, 구조적 실패,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탐구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빈틈없이 혼합해낸 역작
현대의 결정적인 이정표!
극우파 탐구에서 자폐스펙트럼까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완전히 재고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의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진보 진영의 의제를 개발하고 이를 힘 있게 밀어붙이는 일관된 경력을 쌓아왔다. 가령 기후정의 조직인 더리프의 공동 설립자이며, 수년 전 버니 샌더스 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도 활약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월가를 점거하라’ 시위가 정점에 달한 2011년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너도 나오미 클라인이 말한 거 봤어?” “아니 글쎄, 오늘 행진이 어떻다나.” “누가 자기한테 물어봤대? 우리가 뭘 요구하는 건지도 잘 모르면서 참 나.” 이런 험담은 그날로 끝난 게 아니고 그 후 10여 년간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도배했다. 사실 그들이 가리키는 인물은 나오미 클라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비판하려던 것은 또 다른 유명 인사 나오미 울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나오미나 이 나오미나 똑같은 사람이라 여겼다. 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혼동되는 도플갱어가 출현하자 저자는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수많은 각도로 분석해 『도플갱어』를 썼다.
나오미 클라인은 세계적인 슈퍼 브랜드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의 이면을 해부한 데뷔작 『노 로고』로 100만 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고, 재난을 기회로 공공 영역을 민영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경고장 『쇼크 독트린』을 펴내 세계적인 참여 지식인이 되었다. 그녀와 퍼스트 네임이 같은 나오미 울프 역시 『아름다움의 신화』를 써서 여성에게 부과된 가혹한 미의 기준을 폭로함으로써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울프는 미용 산업의 폐해를 들추며 섹스와 젊은 여성들의 쾌락에 대해 대담한 논의를 펼쳤고, 여성 리더십 연구 기관 설립에 관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 다 유대인인 데다 흔치 않은 ‘나오미’라는 이름을 가졌고 폭넓은 사회 활동을 했지만, 둘은 매우 달랐다. 클라인은 3세대 좌파에 속하는 인물인 반면, 울프는 자유주의자이자 엘리트 여성으로서 권력의 사다리를 오르려는 욕망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은 둘을 같은 사람으로 생각했고, AI의 자동완성 기능 역시 둘을 혼동했으며, SNS 팔로어들 역시 둘을 구분하지 못했다. 저자 클라인의 주변에는 늘 울프의 그림자가 어른거렸고, SNS에 들어가면 거울세계 맞은편에 늘 울프가 자리해 있었다. 문제는 팬데믹 전후로 울프가 정치적 입장을 바꿔 극우 진영에서 활발히 활동하기 시작했고, SNS를 하면서 난데없이 클라인을 태그했으며, 어느덧 온라인상에서 둘의 정체성은 더 단단히 결합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저자 나오미 클라인이 나오미 울프와 혼동되는 사적인 도플갱어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내용이 전개될수록 극우파 탐구, 팬데믹 기간의 백신 오보와 웰니스 산업과의 관련성, 자폐스펙트럼을 앓는 저자의 아들과 나치 시대 장애인 소거 전략을 연결하는 고찰, 같은 진영끼리 치고받는 좌파에 대한 반성, 취소문화로 인해 눈엣가시인 인물이 사라졌다고 기뻐하는 좌파의 한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서 드러나는 유대인의 치명적인 문제점에 이르기까지 양극단에서 서로의 정체성을 놓고 대립하는 현대의 모든 사안을 아울러 광폭의 관점과 분석력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저자의 저서 가운데 가장 성찰적이고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둑맞은 집중력』의 저자 요한 하리는 추천사에서 “나오미 클라인은 우리가 처해 있는 순간을 완전히 재고하도록 하는 책을 10년마다 한 권씩 내놓는다”고 말했는데, 『도플갱어』에서 저자가 한 이슈에서 다른 이슈로 도약하며 기존 사안을 달리 보는 방식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즉 전혀 예상 못 한 주제가 뒤이어 나오는데, 그건 우리 개개인이 사실상 자신이 혐오하는 가치관을 지닌 사람의 모습을 닮았을 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정치 진영이 상대 진영보다 낫다고 여기지만 실상 자기 인식의 한계에 갇힌 것일 뿐임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좌파가 어떻게 저항의 언어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했고, 더 넓은 형태의 방향 감각을 잃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놓쳤는지를 고찰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9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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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는 천연이 없다
정동희 저 | 이미지북 | 20240530
0원 → 9,000원
소개 어느 날 아침 카톡으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그 내용은 세상을 살면서 망각해서는 안 될 세 문장이었다. 평소 내가 너무도 잘 아는 문장이었다.
첫 번째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였다. “자기 죽음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에서 생겨났다. 그러나 나는 고대 로마의 말보다는 미국 인디언보호구역에 사는 나바호 인디언의 메멘토 모리의 말의 의미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도록 그런 삶을 살아라.”
두 번째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다. 이 구절은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 부터 유래한 말로, “현재에 충실하라! 현재를 가치 있게 쓰라”는 의미이다. 호라티우스의 “현재를 잡아라, 가급적 내일이 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라.”(Carpe diem, quam minimumcredula postero)에서 나온 구절이다. 이 노래는 ‘미래는 알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이 ‘아모르 파티Amor fati’였다. 국내 트로트로 너무나 잘 알려진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자신의 근본 사유라고 인정한 영원 회귀 사상의 마지막 결론이 아모르 파티로, “운명을 사랑하라”는 의미이다. 트로트 〈아모르 파티〉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 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라는 구절 때문인지 한 때 역주행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회자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세 문장을 아침 편지로 받고 조용히 나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비록 늦게 접신한 문학이기도 하고, 아직은 갈 길이 멀기도 하지만 맨 처음 신을 접하고 철학을 공부해 진정한 바리데기로 거듭나는 과정을 거쳤듯이 문학에 이르는, 아니 시인으로 가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갈 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이다.
오늘은 누군가 쓰다 남은 시상詩想들이 창문으로 뛰어들어 방 안을 도배한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8922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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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쏙쏙 한국사 인물 2: 조선~일제 강점기 (고조선~고려/조선~일제 강점기)
이미지 저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211231
0원 → 10,800원
소개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에 활약한 한국사 핵심 인물들을 만나요!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물 중심의 역사 공부는 무엇보다 친밀감과 공감 능력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러운 역사 학습이 가능해요. 특히 시대별로 활약했던 주요 인물들을 순서대로 만나다 보면, 역사의 주요 사건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역사가 쏙쏙, 한국사 인물 2〉는 조선 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만들어 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 조선 문화를 발전시킨 세종 대왕과 그의 곁에서 조선의 과학 기술을 책임졌던 천재 과학자 장영실,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명장이자 임진왜란의 영웅인 이순신 등 조선 시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의 야기가 담겼어요. 그리고 국권을 빼앗긴 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본에 대항했던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등 일제강점기에 활약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지요.
과거의 인물들이 어떻게 문화를 발전시키고 나라를 지켜 냈는지, 오밀조밀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 보면서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익혀 보아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476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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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쏙쏙, 한국사 인물 1: 고조선~고려
이미지 저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211011
0원 → 10,800원
소개 고조선부터 고려 시대까지 한국사 핵심 인물들을 만나요!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물 중심의 역사 공부는 무엇보다 친밀감과 공감 능력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러운 역사 학습이 가능해요. 특히 시대별로 활약했던 주요 인물들을 순서대로 만나다 보면, 역사의 주요 사건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역사가 쏙쏙, 한국사 인물 1〉은 고조선부터 고려 시대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만들어 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 광활한 영토를 개척한 장수왕과 광개토대왕, 삼국 통일을 이끈 김유신과 김춘추,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 여왕, 그리고 고려를 세운 왕건과 끝까지 고려를 지키고자 한 정몽주 등의 이야기가 담겼지요. 책을 통해 각 인물의 핵심 정보와 주요 역사 사건, 그리고 관련 역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와 친근한 그림을 통해 한국사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각 시대의 인물들이 어떤 활약을 했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면, 한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거예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54759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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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호두
이미지 저 | 키큰도토리 | 20210712
0원 → 10,800원
소개 ■ 바다거북 호두의 모험!
태어나자마자 등딱지를 다친 바다거북 호두는 슬기라는 소녀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고 바다로 돌아갑니다. ‘호두’라는 이름도 좀 더 단단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슬기가 지어 준 것이에요. 바다로 간 호두는 범고래에게 잡아먹힐 뻔하지만, 혹등고래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겨요. 고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엄마 혹등고래가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먹고 죽게 되지요. 새끼 고래 또또와 헤어진 뒤, 호두는 바다거북 두루를 만나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알을 낳을 때가 된 호두는 새롭게 발견한 섬에 알을 낳아요. 하지만 그 섬은 보통 섬이 아니라 바다 쓰레기가 모인 플라스틱 섬이었어요. 바다 쓰레기를 청소하는 청소선이 플라스틱 섬을 치우는 바람에 호두는 알을 모두 잃고 말지요. 슬픔에 빠진 호두! 하지만 두루의 도움으로 슬픔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루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그물 조각이 목에 걸린 데다가 플라스틱 빨대가 두루의 코에 끼어 버렸거든요. 어렸을 때 자기를 치료해 준 슬기를 생각해 낸 호두는 두루를 돕기 위해 두루를 바닷가로 데려갑니다. 두루는 슬기를 만나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호두는 다시 두루와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 플라스틱 쓰레기가 모여 만들어진 플라스틱 섬!
어미 바다거북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자기가 태어난 바닷가를 찾아갑니다. 자기가 태어난 곳에 알을 낳는 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인 바다거북 호두도 알을 낳기 위해 자기가 태어난 바닷가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바닷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밤에도 불빛이 환하게 빛나요. 알을 낳기에 안전한 곳이 아니지요. 그래서 호두는 새로 발견한 섬에 알을 낳았어요. 하지만 이 섬은 보통 섬이 아니라 바로 플라스틱 섬이었어요. 플라스틱 섬이란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루어진 섬을 말하는 거예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해류를 타고 떠다니다가 한곳에 모여 섬을 이룬 거지요. 플라스틱 섬은 1997년 북태평양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세계 여러 곳에 생겨났어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은 환경을 오염시켜요. 사람들이 바다에 마구 버린 쓰레기들은 바다 생물들을 위협하지요.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랫동안 썩지 않기 때문에 바다에 계속 쌓여 플라스틱 섬을 이루게 되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바다 생물들이 이를 먹고 죽게 되지요. 작가는 호두의 모험 이야기를 통해 바다를 깨끗이 하기 위해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자고 제안하고 있어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지구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89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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